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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세전략

전략적 증여로 세금 부담 줄이기(부부간 증여)

부부간 증여는 자산을 이전하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. 증여세 면세 한도를 활용하고, 전략적인 증여 시기를 선택하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아래는 부부간 증여 시 절세할 수 있는 주요 방법들입니다.

전략적 증여로 세금 부담 줄이기(부부간 증여)

 

1. 증여세 면세 한도 활용

  • 배우자 간 증여는 10년 동안 6억 원까지 면세 혜택이 주어집니다.
  • 면세 한도 내에서 증여를 진행하면 증여세 부담이 없으므로, 자산을 분산할 때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예: 2025년에 6억 원을 증여한 후 2035년에 다시 6억 원 증여 가능.

2. 주식이나 부동산 가치가 낮을 때 증여

  • 주식: 주가가 하락했을 때 증여하면 증여세 과세 기준이 낮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.
    • 예시 1: 현재 주가가 10,000원이지만, 시장 불황으로 주가가 7,000원까지 하락한 시점에 증여를 했다면 과세 표준이 낮아져 증여세가 줄어듦.  
    • 예시 2: 편이 보유한 상장 주식 10,000주(현재 주가: 10,000원, 총액: 1억원)를 아내에게 증여하고 5년이 지나 주가 상승으로 주당 20,000원이 되었다면, 총액은 2억 원이 됨. 이후 주식을 매도하더라도 증여 시점 기준으로 과세되므로 절세 효과가 큼.
  • 부동산: 공시가격이 낮은 시점에 증여를 진행하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    • 예: 남편이 공시가격 5억 원(시세 7억 원)인 아파트를 아내에게 증여. 공시가격 기준으로 면세 한도(6억 원) 내에 있으므로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음. 
    • 부동산 공시가격이 매년 상승하더라도 증여 시점의 가격으로 과세되므로, 나중에 증여할 때보다 현재 증여하는 것이 유리.
    • 증여받은 부동산을 매도할 경우, 양도소득세 계산 기준이 증여 시점의 가격이 되므로 절세 가능.

3. 장기적인 증여 계획

  • 증여를 10년 주기로 나누어 진행하면, 면세 한도를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  •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증여하지 않고, 일정 금액씩 나누어 증여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
4. 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절세

  • 증여를 통해 배우자에게 자산을 이전하면, 자산 운용에 따른 소득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    • 배당이 발생하는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하면, 배우자 명의로 배당소득이 발생해 고소득자의 종합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음.
    • 예: 남편이 배당주식 2억 원어치를 아내에게 증여.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(연간 1천만 원)은 기존에는 남편 소득으로 과세되었지만, 증여 후에는 아내의 소득으로 과세됨.
  • 양도소득세 절감: 배우자 간 증여로 자산을 나누어 보유하면, 매각 시 각각의 공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절세 효과가 커집니다.

5. 증여세 신고 및 가산세 방지

  • 면세 한도 내에서 증여하더라도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.
  • 신고 기한: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.
  •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(10~40%)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, 신고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.

6. 증여받은 자산을 실질적으로 관리

  • 증여 후에도 자산을 증여자가 계속 관리하거나 소유권을 주장하면, 명의신탁으로 간주되어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따라서 증여받은 자산은 배우자가 직접 관리하도록 해야 명의신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.

7. 금융자산의 절세 활용

  • 예금, 펀드, 채권 등 금융자산을 증여하면, 평가 방식이 단순해 증여세 계산이 용이합니다.
  • 자산 운용 수익을 배우자가 취득하면서 소득 분산 효과를 통해 절세할 수 있습니다.

8. 세무 전문가의 도움 받기

  • 증여세는 자산 유형에 따라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므로,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• 특히, 비상장 주식이나 대규모 부동산 증여의 경우 정확한 평가와 신고가 필요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절세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.

9. 배우자 간 자산 이전 후 사후 관리

  • 증여 후에도 배우자 명의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정확히 신고하고 관리해야 합니다.
  • 증여 이후 발생하는 소득(예: 배당 소득)은 10년간 증여자의 소득에 합산될 수 있으므로, 소득 합산 규정을 사전에 검토해야 합니다.

결론

부부간 증여는 증여세 면세 한도를 활용하고, 증여 시기와 자산 종류를 적절히 선택하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, 세무 전문가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증여 전략을 수립하면 재산 분배와 절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.